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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A 프리뷰 ] LA 클리퍼스 vs 보스턴 [03.12 11:30]

슈퍼관리자 [NM]Sports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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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1 (월) 20:53

                           

 

[3월 12일, LA 클리퍼스 vs 보스턴 매치프리뷰]

 

최영준 농구 전담 스포츠 에디터([email protected])

 

[ NBA 프리뷰 ] LA 클리퍼스 vs 보스턴 [03.12 11:30]

 

[ NBA 프리뷰 ] LA 클리퍼스 vs 보스턴 [03.12 11:30]

 

분위기 좋은 두 팀이 만났다.

 

새크라멘토, 뉴욕, 레이커스, OKC를 잠재우며

4연승을 달리고 있는 LA 클리퍼스와

 

골든스테이트, 새크라멘토, 레이커스를 모두 원정에서 무찌르며

원정 3연승을 기록 중인 보스턴 셀틱스가 맞붙는다.

 

보스턴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 카이리 어빙의

뉴욕 닉스 이적설이 피어나면서 팀 케미스트리에 문제가 있었다.

팀의 중심을 잡아 줘야할 어빙이 팀원들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는 이야기들이 있었으며

실제로 팀 성적 역시 곤두박질 치면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6경기에서 1승 5패로 최악의 모멘텀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서부 원정 연전의 시작이었던

골든스테이트 원정에서 128 - 95라는 놀라운 승리를 거두며 팀 분위기가 반전됐다.

디펜딩 챔피언 상대로 33점차의 대승과 51%의 야투성공률.

보스턴은 골든스테이트에게 단 한 번의 리드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이 기세를 몰아 직전 레이커스전에서 어빙은

18개의 야투를 시도해 12개를 적중시키는 '핫핸드' 모드를 유지하며 30득점을 올렸다.

 

레이커스전 이후 기자들에게

"정규시즌 잔여 경기에서 몸을 던질것이다.

팀을 위해 희생하면 우리는 모든것을 얻을 수 있다. 

외부의 압력에 라커룸 분위기가 영향을 받았었다.

더 이상 얽매이지 않겠다. 경쟁의 시작이다." 라며 전의를 다졌다.

위와 같은 인터뷰만 봐도 보스턴의 팀 분위기가 정상화 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빙이 팀의 중심으로서 프로페셔널한 태도를 지니기로 마음먹은 것이 보이는 인터뷰였다.

 

현재 보스턴의 동부 컨퍼런스 순위는 5위로

3위 필라델피아와 4위 인디애나와 단 한 경기 차이다. 

잔여 경기가 충분하기에 지금과 같은 분위기만 유지한다면

순위 역전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현재 동부 컨퍼런스 순위 (플레이오프 진출권)

1위 밀워키 - 플레이오프 확정

2위 토론토 - 플레이오프 확정

3위 필라델피아 - 8경기 차

4위 인디애나 - 8경기 차

5위 보스턴 - 9경기 차

6위 디트로이트 - 15경기 차

7위 브루클린 - 15.5경기 차

8위 마이애미 - 18.5경기 차

 

보스턴의 이 같은 상승세의 주역은 바로 고든 헤이워드다.

골든스테이트전에서 4개의 3점슛을 포함해 12개의 야투를 성공시켰다.

75%의 어마어마한 야투율.

비단 한 경기 뿐만이 아녔다.

 

새크라멘토전에서 60%, 레이커스전에서 또 다시 75%의 야투율을 기록하면서

3경기 연속 FG 60%를 넘었다.

평균 19득점의 기록.

헤이워드가 올스타에 올랐던 2016-17 시즌의 평균 득점 21.9점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거기에 헤이워드는 현재 벤치 멤버로 출전하기 때문에,

상대와의 벤치싸움에서 보스턴이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NBA 전체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팀 뎁스를 자랑하는 LA 클리퍼스 상대로 큰 힘이 될 전망.

(LA 클리퍼스는 벤치 득점 평균이 52.8점에 달한다)

 

[ NBA 프리뷰 ] LA 클리퍼스 vs 보스턴 [03.12 11:30]

고든 헤이워드, 최근 3경기 FGA

 

보스턴에 카이리 어빙과 고든 헤이워드가 있다면

클리퍼스엔 루 윌리엄스와 다닐로 갈리나리가 있다.

이 듀오가 클리퍼스의 4연승을 포함한 최근 6경기 중 5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주 득점원이었던 토비아스 해리스를 필라델피아로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갈리나리가 부상에서 복귀함으로서 해리스의 빈 자리를 메꿨다.

 

다닐로 갈리나리

최근 6경기 평균

29.4분 22.3점 FG 47.7% 3P 38.2% 5.8REB 2.2AST

 

루 윌리엄스는 직전 OKC 상대로 40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중요한 타이밍에서 림에 빨려들어가는 점퍼가 인상적인 경기였다.

최근 경기들을 살펴보면 확실히 예전과는 다른 클리퍼스의 높은 에너지 레벨이 느껴진다. 

 

클리퍼스는 현재 서부 컨퍼런스 8위에 올라있지만 

6위 유타 재즈와 7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게임 차는 동률인 상황이다.

거기에 4위 OKC, 5위 포틀렌드 블레이저스까지

2.5 게임차 밖에 벌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확실한 상황. (클리퍼스 기준)

플레이오프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 NBA 프리뷰 ] LA 클리퍼스 vs 보스턴 [03.12 11:30]

 

[ NBA 프리뷰 ] LA 클리퍼스 vs 보스턴 [03.12 11:30]

 

MATCH-인포메이션

1. 두 팀의 최근 맞대결에서는 클리퍼스가 보스턴 원정에서 123 - 112로 승리를 가져갔다.

 

2. 클리퍼스의 포워드 다닐로 갈리나리는 직전 OKC전에서 시즌-하이 34득점을 기록했다. 3월달 치른 4경기 평균 득점 24점, 52.5%의 높은 야투율.

 

3. 2014년부터 두 팀의 최근 맞대결 10번은 클리퍼스가 7승 3패로 우위에 서있다.

 

글=최영준

 

참고기록 : NBA, YAHOOSPORT, ROTOGRINDER, SPORTSBETTINGSTATS, COVERS, ESPN, BASKETBALL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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