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오늘빠짐.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최형우(삼성 외야수)가 오른발 엄지 통증으로 24일 대구 넥센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최형우는 20일 마산 NC전 도중 자신의 파울 타구에 맞아 오른발 엄지를 다쳤고 구단 지정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잘 알려진대로 최형우는 '금강불괴'라 불린다. 그는 2008년 삼성 재입단 이후 큰 부상없이 그라운드를 지켰다. 평소 최형우는 "나도 인간이기에 안 아플 수 없다. 여기저기 아픈 곳도 있었지만 부러지지 않는 한 나가는 게 선수로서 의무"라고 강조해왔다.
24일 경기를 앞두고 기자와 만난 최형우는 "어제까지 걷기 힘들 정도였다"고 털어 놓았다. 그만큼 최형우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의미다. 한편 최형우 대신 채태인이 4번 중책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