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PD "아이유는 연기 천재, 서인국은 성실"
'왕의 얼굴' 연출 윤성식 PD가 자신이 연출했던 '최고다 이순신'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아이유를 '연기 천재'라고 평가했다.윤성식 PD는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중식당에서 열린 KBS 2TV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연출 윤성식 차영훈·제작 왕의 얼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작품에서 호흡한 서인국은 주원만큼 훌륭한 배우다"고 말했다.
윤성식 PD는 "서인국을 보면 '각시탈'에서 함께 호흡한 주원이 생각난다. 두 사람 모두 성실하게 촬영을 한다. NG도 없이 자신의 역할을 잘 소화한다"며 "특히 서인국은 가수임에도 불구, 연기에 대한 열정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서인국은 '최고다 이순신' 때 가수 아이유와는 다른 느낌이다. 아이유는 연기 천재였다.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자기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이와 달리 서인국은 성실함으로 자신의 연기력을 보여주는 친구다"고 설명했다.
윤성식PD는 "'왕의 얼굴'에서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해 기분이 좋다"며 "기대했던 시청률이 나오지 않아 서운하기도 하지만 앞으로 반등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19일 첫 방송한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왕으로 서게 되는 광해(서인국 분)의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이성재 분)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아이유가 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