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리즈, 서부 시간으로 새벽 3시 5분. 터져나온 불만

일병 육구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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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0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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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수) 11:30

                           

연합뉴스
고대하던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MLB) 서울 시리즈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MLB 개막전을 앞두고 국내 야구팬들을 물론, 일본에서도 크게 주목하는 모양새다. 경기에 참여하는 팀은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일과 21일 2연전으로 치러진다.

MLB 사무국은 '야구의 세계화'를 목표로 2024년 정규 시즌, 이벤트 경기 등을 '미국 외 국가'에서 치르기로 했다. MLB 개막전이 미국 외 국가에서 개최되는 건 이번이 9번째다. 한국에서는 첫 MLB 정규 시즌 경기다.

하지만 미국 현지에서 불만의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저녁 7시 5분에 개최되는 경기가 현지 서부 시간으론 새벽 3시 5분이기 때문이다. 또 긴 시즌을 치러야 하는 두 팀에게 체력적인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타격 준비하는 오타니. 연합뉴스
현지 매체 'CBS 스포츠'는 19일(한국 시각) "서울 시리즈는 국제적인 성장엔 좋지만, 새벽에 경기를 시작하는 것은 팬들에게 해를 끼친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어 "현지에 있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팬들은 새벽 3시 5분에 2경기를 봐야 한다"고 부정적인 목소리를 드러냈다.

매체는 우선 "MLB 2024시즌이 이번 주에 시작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MLB가 국제적인 경기를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은 좋다"며 "이번 시즌에 런던 시리즈 역시 계획 중이고, 멕시코에서 열릴 예정인 경기도 기대된다"고 알렸다.

하지만 불만 섞인 주장이 이어졌다. "한국에서 열리는 정규 시즌 경기는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장의 근거는 무엇일까.

우선 매체는 한국과 미국의 시차를 언급했다. CBS 스포츠는 "2024시즌 첫 경기가 동부 표준시를 기준으로 오전 6시 5분에 시작한다. 피곤한 것에 대한 반발이 밀려온다"고 어필했다. 이어 "평일 오전 6시 경기는 현지 팬들에게 와닿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더 최악인 것은 서부의 시간"이라고도 주장했다. 매체는 "경기에 참여하는 팀은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다. 긴 오프 시즌 이후 다저스 팬들은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에 더해 오타니 쇼헤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타일러 글래스노우,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합류한 팀을 보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며 "샌디에이고 팬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두 팀의 팬들은 평일 오전 3시 5분에 그들이 응원하는 팀을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과 미국 현지 서부의 시간 차이는 16시간 차이. 서울에서 저녁 시간에 경기를 치르면 미국 서부에선 그날 새벽에 일어나서 생중계를 볼 수 있다.

훈련하는 샌디에이고 선수단. 연합뉴스
또 서울 시리즈에 참여하는 두 팀의 기형적인 일정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모두 정규 시즌 첫 시리즈와 다음 시리즈 사이에 시범 경기 일정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다저스는 서울 시리즈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25일~27일에 LA 에인절스와 시범 경기가 예정돼 있다. 샌디에이고 역시 26일과 27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리고 29일부터 정규 시즌 현지 첫 경기를 치른다.

이에 대해 "말도 안 된다"고 주장한 매체는 선수들의 체력 역시 걱정했다. CBS 스포츠는 "선수들은 너무 멀어서 지옥 같은 이동을 해야 한다"며 "'고작 2경기일 뿐'이라는 주장이 있을 수도 있지만, 샌디에이고는 작년 플레이오프를 2경기 차로 놓쳤다. 이 2경기가 시즌과 관련이 없다고 말할 순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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