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삼성 대형트레이드 김시래,화이트 이관희 믹스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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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5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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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3 (수) 17:50

                           

 

LG 삼성 대형트레이드 김시래,화이트 이관희 믹스 교환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2020∼2021시즌 남자 프로농구에서 초대형 트레이드가 나올 전망이다.

창원 LG의 김시래+테리코 화이트와 서울 삼성의 이관희+케네디 믹스가 2대2 트레이드된다.

3일 프로농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LG와 삼성은 4일 정규리그 4라운드가 종료되는 시점을 맞아 이들 네 선수를 트레이드 하기로 구단간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G는 김시래와 화이트에게 이적할 수 있다는 사실을 통보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삼성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4일쯤 고위층의 최종 결재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한다.

선수들이 이미 짐 정리를 시작했다는 등의 흐름으로 볼 때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초대형 트레이드는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에서는 지난해 11월 현대모비스-오리온-KCC간 3각 빅딜이 성사된 바 있다. 오리온 최진수-강병현이 현대모비스로 가고, 현대모비스 이종현-김세창은 오리온 유니폼을 입었다. 여기에 현대모비스의 박지훈-김상규는 KCC로, KCC 권혁준과 최현민은 각각 현대모비스로와 오리온으로 트레이드됐다.

이관희-믹스.

이들 트레이드와 달리 이번 LG-삼성의 거래는 각각의 토종 간판 선수에 2번 옵션 외국인 선수를 묶어 진행하는 초대형급이다. 두 팀 모두 '윈-윈'을 위한 트레이드다.

6강에 근접한 7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은 남은 2라운드에서 뒷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변화를 선택했다. 9위 LG는 단기적 성과(6강)도 중요하지만 조성원 감독 부임 이후 미래를 위해 큰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다.

우선 LG는 높이의 큰 고민을 덜게 됐다. LG는 최근 팀내 최장신 캐디 라렌(2m4)이 부상으로 빠진 뒤 테리코 화이트(1m92)를 데려왔지만 높이의 열세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른 토종 빅맨 박정현(2m3) 서민수(1m97) 김동량(1m98)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제대로 기용하지 못했다. 리온 윌리엄스(1m98)의 부담을 덜어주고 든든하게 받쳐 줄 자원이 필요했다.

이런 LG에게 2m5의 장신 믹스는 매력적이었다. 믹스는 아이제아 힉스의 백업 자원으로 뛰지만 경기당 리바운드 평균 6개로 LG에서는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다. 화이트는 2일 현재 8경기 평균 11득점으로 믹스(평균 6.8득점)보다 득점력은 뛰어나지만 리바운드에선 평균 3개로 외국인 선수 최하위다.

반대로 삼성은 힉스가 득점-리바운드에서 중심을 잡기 때문에 화이트의 득점력을 보완할 수 있다. 여기에 스피드와 장신 용병과의 2대2에 능한 김시래를 보강했고, LG는 장신 가드 이관희(1m89)를 영입하면서 높이를 강화하는데 역시 초점을 뒀다.

LG는 팀내 최고액 연봉(5억원)인 김시래를 보내는 대신 이관희(3억5000만원)를 데려오면서 샐러리캡 여유도 확보, 다음 시즌 전력 보강에도 운용의 미를 발휘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만식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 1

병장 정강이피흘림

2021.02.03 17:50:49

이정현 라이벌 이관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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