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맨시티 팬, 인터넷서 신상 털려.....구단은 "영구 출입금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일부 맨시티 팬이 인종차별 행위를 해 비판을 받고 있다.
맨유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인종차별을 벌인 팬은 평생 스스로를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분노했다.
맨시티도 공식 성명을 내고 "후반전에 한 팬이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SNS에 확산되고 있다"며 "경찰과 협조해 (문제를 일으킨 팬을)특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이어 "인종차별 혐의를 받는 팬은 홈 경기장에 영구 출입금지 조처가 내려질 것이다. 선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일부 영국 매체에 따르면 이날 후반전 일부 맨시티 팬은 원숭이 소리를 내고 몸짓을 흉내내며 맨유 선수들을 도발했다. 실제 트위터 등 SNS에는 한 백인 남성이 이같은 행위를 하는 영상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이 남성은 이미 인터넷에서 신상이 털린 상태다. SNS에는 그의 이름과 얼굴 사진이 담긴 페이스북 프로필 등이 유포되고 있고, 그가 과거에 작성한 인종차별적 글과 직장도 공개되었다.
해당 남성은 관중석 맨 앞에 앉은 탓에 외신이 촬영한 다른 사진에도 얼굴과 의상 등이 선명하게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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