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에 무슨 일이?? 7위 강등권 추락
사진= 아약스 SNS
아약스가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아약스는 22일 오후 7시 1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 위치한 스타디온 할헨베르트에서 열린 2023-24시즌 에레디비시 9라운드에서 위트레흐트에 3-4로 패배했다. 이로써 아약스는 1승 2무 4패(승점 5)로 17위에 위치했다.
아약스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스티븐 베르바인, 브라이언 브로비, 카를루스 포르브스, 케네스 테일러, 베냐민 타히로비치, 크리스티안 린슨, 보르나 소사, 조렐 하토, 안톤 고에이, 제이 호르터르가 출격했다.
난타전이 벌어졌고, 먼저 앞서간 것은 위트레흐트였다. 전반 44분, 오스만 부사이드가 좌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수가 헤더 클리어링을 한 것을 라이언 플라밍고가 페널티 아크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계속해서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이크 판데르호른의 헤더 슈팅이 골라인을 넘으면서 득점으로 인정됐다. 스코어 2-0.
그러고 나서 아약스가 몰아치는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7분, 소사의 페널티 박스 안 외곽 크로스를 린슨이 가슴을 통해 밀어 넣었다. 이어 후반 10분, 소사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린슨이 문전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마지막으로 후반 19분, 브로비가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베르바인이 키커로 나서 왼쪽 코스로 마무리했다.
끝내 승자는 위트레흐트가 됐다. 후반 26분, 플라밍고의 컷백 패스를 받은 옌스 토른스트라가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고 나서 후반 45분, 아약스 진영에서 패스 미스가 나왔고 마르완 아자르칸의 스루 패스를 받은 오스카 프라울로가 마무리하면서 4-3을 만들었다.
사진= 위트레흐트 SNS사진= 에레디비시 SNS
이날 결과로 아약스는 6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개막전 4-1 승리 이후 엑셀시오르와 2-2 무승부, 시타르트와 0-0 무승부, 트벤테에 1-3 패배, 페예노르트에 0-4 패배, 알크마르에 1-2 패배, 그리고 위트레흐트에 3-4 패배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4연패가 치명적이다.
아약스는 추락을 거듭했고, 현재 다이렉트 강등권인 17위에 위치했다. 에레디비시는 총 18팀이 구성하는데, 17위와 18위가 강등되고 16위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굴욕적으로 아약스가 그 위치에 있다.
1900년에 창단한 아약스는 명문 클럽이다. 에레디비시(36회), KNVB 베이커(20회) 최다 우승에 빛나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 4번을 차지했다. 더불어 유럽 축구 역사상 유일무이한 무패 더블(리그+챔피언스리그)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근만 해도 에레디비시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아약스지만, 핵심 선수들의 잦은 매각과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공백을 메우지 못함에 따라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명문의 심각한 추락이 심상치 않다.
사진= 아약스 SNS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