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승 + 오버
 
지난 모비스경기, 어떻게든 최대한 모든경기 결론을 내서 글을 업데이트 하려다 
보니 삼성 상대로한 모비스승이라 쓰긴 했지만 내용에서도 언급했듯이 찍고 싶은 
경기가 아니여서 패스했었죠, 역시나 삼성 역전승..
이번 시즌 모비스 추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습니다, 용병 2명 출전가능 
쿼터와 키제한 폐지로 인해 단신용병 멸종 위기인 현 상황에서 대부분의 예상과 
같이 국내 가드 자원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만수 답게 
이 없으면 잇몸으로 어떻게든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 모비스라 생각었는는데 이대성 
빠졌다고 이정도로 팀이 박살이 날줄은 예상할 수 없었습니다. 
수찬,명진은 따로 언급 안해도 뭐..다 아실꺼고 양동근 캐리를 믿기엔 아직 시즌초에 
모비스 일정은 빡빡하지 않았던 점은 있었지만 나이는 무시못해 결정적일때 한번씩은 
기대할 수 있어도 특히 이런 경기시간 조절이 힘든 상황에선 더더욱 멱살까진 힘들것
이라 보이고 박경상도 삼성과의 경기에서 보여 줬던 모습이 할 수있는 최대 맥시멈이라 
보이는데 어쨋든 결과론적이고 양동근 득점이 3점에 그쳤지만 졌으니까..
오늘 이대성이 복귀할 수 도 있긴하나 통증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인지라 무리 안시킬것 
같을 뿐더러 제 컨디션일지도 의문이고 첫 경기에서의 컨디션 안선 이대성의 모습을 생각
했을땐 나온다 해도 그리 큰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원래 역배쪽을 많이 좋아하긴 하는데 오늘은 '우와 오늘 모비스 역배다' 하고  콱 물어버릴 
경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패스 아니면 인삼승으로 가는게 맞지 싶어요, 건아나 던컨이나 기본이상 
해준다 해도 가드진이 지난 경기들보다 더 반전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모비스 승리는 힘들것 
같습니다. 
이경기 언오버는 특히나 더 어렵네요, 최근 비슷한 기준점이 LG/오리온 경기에서 나온 기준점인데
아무리 그래도 모비스나 인삼이나 당시 팀들과 비교대상이 되긴 무리가 있고, 양팀 지난 경기들 보다는 
그래도 평균적으로 조금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득점력 에서도 드러날것 같아 
이정도 기준점은 오버를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지만 모비스는 오버로 가지 말라고 
배우신분들 많다는것을 알기에 추천을 드리기엔 쉽지가 않네요, 애매하지만 일단 결론은 내야했어서 
오버로 결정했습니다.  
 
 
 
 
 
모비스로 열받았던 기억이 떠올라 말이 길어 졌네요.. 오늘은 예상이 빗나가더라도 모비스랑 사대가 
이번시즌 좀 안맞는가부다 하고 쿨하게 넘겨야겠습니다, 모두 건승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