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는 4쿼 클러치 상황에 함지훈 부상, 어제는 경기 초반부터 허웅 부상아웃..어렵게 분석해
놓은 경기들이 진행 도중 변수가 많이 생겨 진 것 같은 진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진짜 컨디션 
빨딱 서있는 그린을 왜 중용 안했는지 집까지 찾아가서 묻고 싶네요, 지난 경기 말해 봤자 의미 
없지만 어제는 이번 시즌 중 제일 열 받았던 경기 같습니다. 배팅 해오면서 연승할때 있고 연패
할때 있고 다 수없이 경험한 일 들이지만 요즘에 이런식으로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연달아 꼬여 
버리니 분석이 필요 할까 생각들기도 하고 차라리 진짜 동전이 낫겠다 싶은 심정입니다..ㅠ 
이런 맨탈 안잡히는 흐름일때 배팅 해봤자 좋았던 적도 없고 감정 좀 식힐겸 쉬어야 겠습니다..
그래도 쪽지로든 댓글로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경기 좀 보고 분석글 작성해 봤어요.
 
 
 
 
 
삼성 핸디승 + 언더
 
 
지난 삼성/인삼 경기 데자뷰 같네요, 작년 전패팀을 분위기 좋을때 홈에서 만났습니다, 인천 원정에서 
접전의 승부를 가져갔었는데, 그 경기에서 쇼터와 김낙현이 20점 이상의 득점을 하며 맹활약을 했던 것
이 승리의 주된 원인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차전 승리의 한 축을 담당했던 쇼터가 직전 경기 대승을 
했던 KT전에서도 폼을 끌어올리지 못했는데, 조만간 반등을 할 것이라 보는 용병이라 이라 보고 그게 오늘
일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더 장기적으로 가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현재로선 더 크게 듭니다. 전자랜드가 
인삼과는 다르게 누구하나 부진하다고 해서 무너지는 팀은 아니라 그 경기처럼 확신에 차 배팅을 할 정도는 
아니지만 오늘 경기에서 삼성이 지더라도 제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 앞으로의 양팀 매치업 에서 삼성으로 
줄을 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 결론지어요, 언오버 또한 지난 삼성/인삼 경기와 비슷한 맥락으로 
삼성이 이기는 그림으로 봤을때 득점싸움 보단 전랜의 부진을 기대해야 하는 입장에서 오버로 보긴 쉽지 
않은 것 같고 전랜이 이기는 그림 이더라도 최근 원정 평균 득실을 봤을땐 삼성이 전랜보다 더 못해서 질것 
같은 느낌이라 언더가 더 좋아보여 조합해 봅니다.
 
 
 
 
 
 
 
 
오리온 핸디승 + 오버
 
 
오리온스 직전경기에서 인삼에게 대패를 했었지만 그때는 백투백에 사보비치가 적응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2틀연짱 30분 가까이 뛰었던 경기였고 오늘은 재정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나왔습니다.
엘지는 직전 경기 모비스 상대로 승을 챙겼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모비스의 팀 스팩이 현재 오리온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 모비스를 상대로도 3쿼까지 접전으로 흘러가고 4쿼터 또한 리온 윌리엄스 
파울 트러블로 반이상을 못나오는 상황 이였는데도 함지훈 부상아웃 아니였으면 그렇게 급격히 경기가 기울 것
같진 않았을 정도로 생각보다 쉽게 이기질 못했던 것 같아요, 그 경기 분석으론 엘지로 봤었지만 의심병으로 인한 
모비스 승으로 결론을 지었던 경기라 기억에 좀 깊이 남아 있는데 사보비치가 데뷔전과 다음날 백투백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보다 오늘은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는 확률을 높게 봤고, 그 전제하에 오늘 잡힌 기준점은 잘못 
잡힌 것 같다란 느낌이 강해 허일영의 부재는 아쉽지만 오리온 핸디승으로 결론 지었어요. 언오버 기준점은 직전 
오리온 경기와 1차전 결과가 많이 반영된 값으로 보이는데 그때 엘지에는 식물 맥클린이.. 오리온은 하워드 혼자 
경기에 나섰었고 오늘은 많이 다른 상황이라 판단돼 현 기준점에선 충분히 오버가 나올 것 같아 조합해 봅니다.
   
 
 
 
 
 
 
 
장판 승 + 언더
 
 
의심이고 뭐고 이경기는 그냥 쉽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장판이 지난 동부와의 경기에서 져서 그런지 핸디 
기준점이 생각보다 많이 낮네요, 특히 해외는 기준점이 더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 되는 부분에서 의심병이 
또 발동하려 하지만 함지훈 결장이 불가피한 모비스인지라 핸디승으로도 접근하기도 쉽지 않네요, 엘지와의 
경기에서도 함지훈 아웃되고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으로 봐선 힘든 경기가 될 것 같고 박지훈이나 김국찬의 
분발이 요구될 텐데 그리 큰 기대는 되지 않습니다. 모비스는 이제 하위권 싸움 예상팀으로 분류를 해야 할 것 
같은데 국내 경기에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거라지만 제가 생각하는 현 모비스의 상태에선 당분간 돈을 
걸기엔 무리가 있는 팀이라 생각 되요. 모비스가 장판 상대로 할 수 있는 거라곤 최대한 수비적으로, 어쩌면 
극단적으로 장판 특유의 빠른 농구를 저지하려 하는 것 뿐일 텐데 그것도 가능 할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한팀
이라도 이런 전술을 들고 나올 수 도 있겠다 생각드는 경기에서 모비스 득점력도 기대가 안되고... 
언더로 봐야지 싶어요.  
 
 
 
 
 
요근래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변수가 많은 경기들이였다지만 다 핑계밖에 안되고 
어찌됐든 연이틀 최악의 적중율로 인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네요ㅠ 
참고 하실 부분만 봐주시고 저는 비록 배팅은 안한다지만 모두 건승기원 하겠습니다.